정부, 중국 광동성과 경제협력 강화

입력 2012-11-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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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광동성 포럼’ 개최…MOU 7건 체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왼쪽)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주도(珠島)호텔에서 왕양(汪洋) 광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한-광동성 경제협력 평가 무역과 상호 투자 확대 촉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가 중국 광동성과의 경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홍석우 장관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중국 광동성(廣東省)을 방문해 왕양 당서기 등 최고위급 면담을 통해 한-광동성간 경제협력범위의 확대에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에너지자원 위기, 한중 FTA, 광동성의 산업구조 고도화 등의 돌파구를 마련키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민간의 참여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광동성은 홍 장관과 주 샤오단 성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한-광동성 경제무역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정부·유관기간간 협력 MOU, LED제품 생산·폐기물처리사업 분야에서 기업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체결된 MOU는 총 7건으로 △KOTRA IK-광동성 대외무역경제합작청 △에너지관리공단-광동성 경제신식화위원회 △ESCO 협회-광동성 절능협회 △환경기술원-광동성환경산업보호협회 △파인테크닉스-동완시백분백과기유한공사 △원라인테크-광주시중녹환보유한공사 △엠쓰리-광주도시보건환경과기유한공사 등이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장관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전략적 신흥산업뿐만 아니라 이미 교류가 활발한 제조업과 연계한 엔지니어링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사업도 발굴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광동성에서 최초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을 개최, 현지기업들의 대(對)한 투자 촉진을 촉구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7일 광동성 현지 기업인과 한국상회 대표들을 대상으로 ‘현지 지·상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경부는 이 자리에서 광동성 현지의 산업구조조정·노무환경 등의 변화에 대한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애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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