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영상 캡처
'사이버 여신'이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에 출연한 이시영 씨는 자신을 하루 14시간 동안 인터넷과 게임을 즐기는 사이버 여신이라 소개했다. 그는 사이버 여신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MC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화성인은 등장하면서부터 '뿌잉뿌잉' '흐규흐규' 등 온라인에서 쓰는 대화체를 쏟아냈다. MC 김성주는 이시영 씨의 이러한 모습에 반한 듯 화성인의 매력을 노골적으로 칭찬했다.
화성인은 사이버 여신 답게 하루 14시간이나 게임에 빠져 산다. 초등학교 때부터 인터넷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고 이후 점점 빠져들어 대학까지 휴학했을 정도.
화성인은 "사이버 공간이 현실보다 좀더 아름다고 순수해서 현실을 등한시했다"며 "현실은 사이버 공간만 못하다"고 말했다.
화성인은 사이버 여신에 걸맞게 남다른 관리를 하고 있다. 그는 피부 관리, 경락 등을 받기 위해 한 달 500만원 가까이 지출하는 것은 물론 옷까지 갖춰 입는다.
MC들이 인터넷 중독 증세에 대해 걱정하자 화성인은 "지금은 사이버 공간에 빠져 있지만 언젠가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