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동대문구 회기동 부지 2만1937㎡(건물 연면적 7989㎡)를 508억원에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재정 부담을 감안해 매매 가격을 일시납이 아닌 4년 분할 납부 형태로 지불하기로 했다.
소유권 이전은 기관이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2015년에 이뤄지며 시는 구상 중인 동북권의 균형발전 전략이 확정되면 활용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방이전에 따라 은평구 질병관리본부(2003년 매입, 2008년 소유권 이전)와 마포구 공덕동 소재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2010년 매입, 2014년 12월 소유권 이전 예정)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