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012 기업가정신원정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12-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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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 초·중등, 대학생과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기업가정신원정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2 기업가정신원정대’는 기업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키우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의 초중고 및 대학생 1만명이 참가해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 주요기업 22개사를 방문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2 기업가정신원정대’ 참가자들의 △기업방문 소감문 ‘Fun Fun 견문록’ △미래 CEO로써의 기업경영 계획안 및 창업 아이템 등을 공모한 ‘Talk Talk 아이디어’ △‘포스터’ 등 세 부문의 우수작을 시상했다.

이 날 중고등부 대상은 ‘내가 해운기업의 CEO라면’이라는 주제로 조직관리, 산학협력, 사회공헌 계획 등을 출품한 민족사관고 2학년 신윤재 학생이 차지했다. 신윤재 군은 ‘해운’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탈피하고자 권위의식이 느껴지는 불필요한 호칭을 폐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해운기업 경영에 필요한 산업공학, 해양공학, 환경학 등을 주요 전공으로 하는 전문학교를 설립해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교육을 통해 특성화된 인력을 길러내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 밖에도 창업 아이템으로 비오는 날 승용차 지붕에 설치할 수 있는 가림막을 개발해 여성고객층을 타겟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덕암정보고 1학년 박미진 학생과 농촌을 지나는 길 주변에 과일과 채소를 직접 수확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일명 ‘짬짬이’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겠다는 금곡고 3학년 문준일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이 경제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을 가져주길 바라며 전경련도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고취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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