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26일(현지시간) 내년 국내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글로벌 주가 상승 랠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숀 킴 연구원은 “다음해 1~2월부터 세계 경제와 더불어 한국 경제도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에 따른 성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합병 후 통합한 기업들의 수익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킴 연구원은 “회복 초반기에는 IT업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원재료와 에너지 관련주는 확실히 눈에 보이는 매수 신호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내년 코스피는 2300선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현재 수준에서 22%가량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내년 수출은 올해에 비해 8%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각각 15%, 3% 수준으로 분석된 주당순이익과 부패지수에 채권수익률과 전문가 의견을 합쳐 도출한 예상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킴 연구원은 “항상 세계 경제의 방향을 거시적 관점에서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