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중요한 것...한 소년의 가슴 따뜻한 우산 화제

입력 2012-11-27 14:5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란 게시물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쪼그려 앉은 남자아이가 노점상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소년의 어머니라 밝힌 글쓴이는 "아들과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 우산을 펼쳐 들었다. 그런데 아들이 없어져 둘러보니 씨앗을 팔던 할아버지께 자기 우산을 씌워 드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아들에게 '핵폭탄이 떨어져도 내가 너는 꼭 살린다'고 했다" 며 “우리 아들이 수학점수는 별로지만 사람 사랑하고 동물 사랑하고 그러면 된거죠?”라고 가슴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인성!" "감동적이네요" "어머니 흐뭇하시겠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