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분양실적 7년 만에 최대치… 2만8000가구 분양

동탄 신도시 물량공급·대선 등 영향…전월比 33.6%↑

올해 11월 분양실적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도시들의 대단지 분양이 이뤄졌고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업체에서 분양을 한 달 앞당겨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실적(아파트, 주상복합 기준)을 조사한 결과 총 50곳에서 2만8162가구가 분양돼 지난 7년 간 11월에 분양된 수치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1만8702가구) 보다 33.6% 증가했다.

권역별 분양실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만3917가구, 지방광역시가 4102가구, 지방중소도시는 1만143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1780가구로 분양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동탄2신도시 2차 분양 3456가구 △배곧신도시 2856가구 △고잔신도시 1569가구 △신동탄 SK뷰 파크 1967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의 공급이 이뤄졌다.

경기도 다음으로는 경상북도(3036가구), 부산시(2409가구), 세종시(2259가구) 순으로 분양이 많이 이뤄졌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신도시 물량이 쏟아지고 다음달 대선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한 달 앞당겨 분양을 하다보니 이달 분양실적이 7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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