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전반적 약세…유로그룹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2-11-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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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 밀려 271.87로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56% 내린 5786.7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증시 CAC40지수도 0.79% 밀린 3500.94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23% 하락한 7292.03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는 최근 5일 연속 상승한 것에 대한 숨고르기가 나타나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특히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지원 방안을 두고 어떤 결정이 나올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바더방크의 로베르트 할버 애널리스트는 “일단 재무장관 회의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했다”면서 “그리스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마련된다면 시장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철강회사인 티센크루프가 스틸아메리카스 사업 부문의 매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4.9% 하락했다.

바클레이스은행은 카타르홀딩스의 지분 매각 소식에 5.4% 급락했다.

유럽 2위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에스피리토산토가 매수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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