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문호동 소재 농가에서 기르던 소에서 광견병이 발생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광견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광견병 발생농장은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야생동물(너구리)이 빈번히 출몰하고 있는 지역으로, 올해 4월 광견병이 발생한 농장과도 약1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광견병 발생의 경우 감염된 소와 야생동물의 접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육하고 있는 가축과 야생동물이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의심동물 발견 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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