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

입력 2012-11-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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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MW급 대규모 발전사업 본격 진출, 2014년 10월 준공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오른쪽 여섯번째),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오른쪽 다섯번째), 부좌현 국회의원(오른쪽 네번째),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26일 에스파워의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발파 이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삼천리는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합작해 설립한 에스파워(S-Power)의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부좌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는 1차로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생산해 2차로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복합화력발전 방식을 적용했다. 전통적인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은 고효율 발전소다. 연료는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한다. 총 8900억원을 투입해 10만7328㎡ 부지에 834MW급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2014년 10월 준공한 뒤, 11월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하고 있다.

삼천리는 에스파워의 지분 50%를 소유한 최대주주로서 회사 경영을 총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O&M을, 포스코건설은 EPC를 책임진다. 생산되는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안산시 및 주변지역에 공급하고 열은 안산도시개발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저가 열원 확보에 따른 수익성 향상 등으로 안산도시개발과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상업운전 첫 해인 2015년에는 매출 약 8400억원, 영업이익 약 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축사에서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가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에 입지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송배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원활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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