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대출 전년동기比 13분기째 감소

입력 2012-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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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출은 11조8000억원 늘어…7분기째 증가세

국내 건설경기의 악화로 2009년 3분기 이후 13분기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설대출이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2012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자료를 보면 3분기 전체 산업대출 규모는 전분기보다 11조8000억원 늘었다.

산업대출 규모는 2011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다. 올해 3분기 말 산업대출금 잔액은 797조3000억원이다.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산업대출은 전분기보다 11조8000억원 늘어난 637조6000억원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잔액은 전분기말과 같은 수준인 15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이 6조3000억원, 운전자금은 5조5000억원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조7000억원, 서비스업은 3조5000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건설업은 1000억원, 농림어업·광업 등 기타업종은 5000억원 각각 늘어나 증가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건설업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09년 2분기 1.2% 늘어난 이후 같은 해 3분기부터 13분기째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2분기말 기준 건설업 대출잔액은 4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 대출은 2010년 4분기에 전분기보다 3조6000억원이 줄어든 이후 7분기째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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