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현대ㆍ기아차그룹, 글로벌 기업답게 전세계서 나눔 실천

입력 2012-11-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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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아프리카와 중동을 제외한 전 대륙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사회공헌도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과 현대자동차 딜러들은 소아암 연구와 치료를 위한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 딜러들이 신차 판매시 1대당 4달러씩을 적립해 조성한 펀드에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의 기부금을 더해 공동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미국은 1998년 지미 펀드를 통해 기부금을 보스턴 파버센터 암연구소(Boston Farber Cancer Institute)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소아암 치료에 동참했다. 이후 미국 전 지역의 병원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배우 이병헌이 LA 소아병원에 호프 온 휠스 기금 7만5000달러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인도 지역사회 활동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의 친근감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개발 계획 및 지원을 바탕으로 소외지역과 낙후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특히 의료·교육시설, 교통안전 캠페인, 환경개선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인도 하이데라바드시의 캐어 파운데이션(CARE Foundation)과 연계해 구급차 및 의료업무 지원 차량을 기증했다.

현대차는 인도의 낙후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육 기자재, 책걸상 및 문구류 등을 지급했다. 더불어 인도의 도로는 무질서하게 질주하는 자가용과 오토바이들, 그 사이를 건너는 보행자들의 사고가 도로 안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로서 열악한 인도의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차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줄이기, 교통질서 지키기 등의 가두 캠페인을 여러 차례 실시했으며 첸나이 경찰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현대 교통자원봉사단을 출범하는 등 인도의 도로 교통안전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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