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백년대계']S-OIL, 정유·석유화학·신재생에너지 3대축 지속성장

입력 2012-1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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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1조300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4월 가동을 시작한 파라자일렌 생산시설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 전경.
에쓰오일(S-OIL)은 지속 성장을 위해 정유, 석유화학,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라는 3대 전략방향을 세웠다.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핵심 사업인 석유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각각 고도화 시설 투자와 고부가가치 하류부문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에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해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원유 정제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질유 분해탈황시설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합성섬유의 기초원료) 생산시설 △국내 1위(세계 2위)의 윤활기유 제조설비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석유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정유사업 부문에서는 경쟁사들보다 10년 이상 앞선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고부가가치 석유정제 시설인 벙커C 크래킹센터를 완공, 가동함으로써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2011년 3년 간 1조 3000억 원을 투자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 단일 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보유하면서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파라자일렌 생산 능력은 세계 최대 규모인 170만톤으로 증대되고 벤젠은 연간 30만톤에서 56만톤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으로 에쓰오일은 지난해 석유화학 부문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200%에 달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실현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사업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윤활기유의 경우 단일공정으로 세계 2위(국내 1위)인 하루 3만97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윤활기유 생산량의 74.8%, 금액으로는 9260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윤활기유의 수출은 3분기에도 호조를 지속해 생산량의 76%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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