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장재료 원산지 둔갑 집중단속

입력 2012-11-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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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식품을 국내산 식품으로 표시된 포대에 바꿔 담는 일명 ‘포대갈이’ 수법을 오는 30일까지 집중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도매 김장시장을 개설하는 도매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관련업체 등이다.

시는 자치구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민관합동점검반 27개 반을 편성하고 총 81명을 투입해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와 새우젓, 멸치젓 등 젓갈류에 대한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기간 국내산과 수입산의 구분이 어려운 식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며 적발되면 예외 없이 관련법을 최대한 적용하여 강력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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