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강원랜드에 대해 8년만에 승인된 카지노 증설 효과로 총 35%의 입장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로 20% 상향조정된 4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8년만에 테이블과 머신 증설이 승인돼 일반 영업장 면적은 86%, 테이블과 머신은 각각 52%, 42% 늘어나게 된다”며 “이론적으로 테이블만으로 볼때 33%의 입장객이 증가하지만 슬럿머신의 증설효과까지 감안해 테이블 52%, 슬럿머신 42% 증설 전후를 비교하면 총 35%의 입장객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증설 이후의 영업 확대 효과를 반영해 2013년과 2014년 추정 매출을 종전보다 25%, 43% 상향 조정한다는 것.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15% 증가한 수치다.
한 연구원은 “2013년에서 2014년 영업이익을 종전 보다 각각 39%, 69%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전년 보다 각각 29%, 17% 증가한 수치”라며 “현재의 벨류에이션이 증설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은 명백한 오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