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근혜 펀드 내일 출시…재보선 25곳 공천 완료

입력 2012-11-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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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선거자금 조달을 위한 국민펀드가 26일 출시된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후보의 ‘약속펀드’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약속펀드 출시일은 26일 오전 10시이며 모금 목표액은 250억원이다. 펀드이자는 연 3.10%로 이자소득세는 원천징수된다. 펀드 상환은 2013년 2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참여금액은 최소금액 1만원 이상으로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서 총장은 “원금손실 위험이 전혀없고 정치후원금이나 당비가 아니므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모금액이나 기간에는 특별한 의미 두고 있지 않다. 박 후보의 승리와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많은 국민이 비록 소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총장은 오는 이날 대선과 함께 내달 19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광역단체 1곳을 포함해 기초단체 3곳 기초의원 19곳 등 총 25곳이며 새누리당은 이 중 16곳에 대해 후보자를 추천했다.

경남지사 선거에는 국민참여경선을 거쳐 홍준표 후보가 확정됐다. 이밖에 인천중구청에는 김홍섭 전 인천중구청장이, 광주 동구청장에는 최정원 광주동구 사회복지협회장이 각각 공천됐다.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은 9곳 중 3곳은 무공천 방침에 따른 것이며 6곳은 후보신청자가 없어 공천을 하지 못했다.

경북 경산은 새누리당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는 박 후보의 공약을 존중하고 지역상황과 대선기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했다고 서 총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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