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재 “환시 개입 효과 없어”

입력 2012-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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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가 외환시장 개입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베 총재는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외환시장 개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면서 “통화정책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만큼 충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일본은행(BOJ)에 더욱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

엔화 가치는 이로 인해 최근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82.84엔에 거래됐으며 엔화 가치는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달 16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 유력시 되는 아베 총재의 발언으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0.2% 하락해 82.31엔을 나타냈다.

아베 총재는 “집권당인 민주당은 적자국채 발행에 회의적이다”라면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이 진전되면 세금인상 계획을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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