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희망퇴직으로 대규모 감원 …30명 짐싼다

총 임직원 250명중 12% 규모

금융투자협회가 2009년 협회 통합후 전체 인원의 10% 이상에 이르는 희망퇴직자를 내보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희망퇴직자 접수해 희망퇴직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 했다. 지난 16일까지 희망퇴직자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요청으로 이번 주까지 연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 250여명중 12%인 30명 가량이 퇴직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투협 고위 관계자는 “21일 기준 30명이 희망 퇴직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5년이상 근무하거나 경력직을 포함한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받았다. 또 희망퇴직자에겐 근속기간별로 20개월에서 3개월 수준의 임금지급과 학자금 지원이 제공된다.

업계는 이번 금투협의 희망퇴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수의 외국계 금융기관까지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하고, 잇단 매물로 나온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에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금투협이 앞장선다면 회원사도 보다 명분 있게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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