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무엑터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지상(지성)은 영지(이승연)를 국무인 수련개(오현경)로 착각했다. 친엄마인지도 모른 채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로 오해하며 가락지를 요구했다.
서운관에서 예기치 않게 영지와 마주친 지상은 "당신이 내 아버지를 죽였느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이에 영지가 "그게 무슨 말이냐.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반문했다. 지상은 "당신이 그날 내 아버지를 죽이고 내 손목의 가락지를 빼앗아 가지 않았습니까. 여기 넣어둔 가락지가 내 어머니가 남겨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락지다"고 털어놨다.
영지는 지상의 친어머니로 앞서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태어나자마자 피신시키는 장면이 그려진 바 있다. 눈물연기와 더불어 친어머니를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지상의 모습이 시청자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지상과 해인(김소연)이 산속에서 하루밤을 같이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