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체도 LTE 시장 경쟁적 진출

입력 2012-11-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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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이동통신 3사가 LTE 서비스 경쟁에 나선 가운데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 사업자들도 시장 공력에 본격 나섰다. LTE 시장에 이처럼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가입자당 매출(ARPU)이 3G보다 20% 가량 많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인 에버그린모바일과 프리텔텔레콤은 내달, 온세텔레콤은 내년 초 LT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버그린모바일과 프리텔텔레콤은 KT와 함께 상품과 전산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삼성전자와는 단말기 수급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CJ헬로비전은 지난 9월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CJ그룹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LTE62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티빙(실시간 TV 방송)과 엠넷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CJ헬로비전은 현재 ‘갤럭시S3’‘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등 인기제품들을 LTE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다양한 업체가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알뜰폰 업체들이 유용한 서비스를 출시하면 업체들이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통3사들도 LTE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LTE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일찌감치 LTE망 확충과 마케팅을 벌여왔다. 이로 인해 LTE가입자도 급증 하고 있으며 가입자가 지난달에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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