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22일 파주에서 515MW급의 중대형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엔 지식경제부 송유종 에너지절약추진단장 비롯해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주 열병합발전소는 교하지구 내에 위치, 총 6010억원을 투자해 약 4년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생산된 전기는 약 20만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수도권 일대에 공급될 예정이며 열은 파주 교하 및 운정지구 약 8만4000세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 겨울 사상 초유의 전력난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번 파주 열병합발전소 준공은 안정적인 수도권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지역난방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북부권역 연계 배관망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공급 및 비상 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지역난방공사 정승일 사장은 “파주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종합에너지사로서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위기극복과 제2의 도약’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세계 최고의 친환경 종합에너지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