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O 지원 특별펀드 내년까지 연장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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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지난 2월 16조9000억원이였던 중소기업 대출잔액이 10월 현재 18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8개월만에 무려 1조6000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또한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내 중소기업지원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여신개선 TFT 구축, 신속한 여신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공사, 중소기업중앙회, 무역보험공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초기와 성장기, 성숙기를 구분한 주기별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5억달러 규모의 수출기업 수출환어음매입(NEGO)지원 특별펀드, 1000억원대의 유망중소기업 특별지원 대출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도 꾸준히 출시해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NEGO 지원 특별펀드의 경우 당초 12월까지 운용할 예정이였지만 수출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내년 5월 말까지 연장 실시할 예정이며 이 기간까지 미화 약 15억달러 이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8개월만에 외환은행의 중소기업 정책이 크게 변화한 것은 취임 초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화두를 들고나 온 윤용로 행장의 의지가 주효했다.
윤 행장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 현장을 수차례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해 왔다. 지난 1일에는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공동으로 충정지역 경영인을 초정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스킨쉽 경영을 넓혀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대출과 지원 프로그램을 받던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 등으로 발돋음했다”면서 “때문에 크게 증액했던 중기대출금 또한 중견기업대출로 편입돼 수치상으로는 큰 변동이 없게 됐지만 우량 중소기업을 단계별로 지원해 왔던 정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까지 구로디지탈, 가산디지탈, 반월, 녹산공단, 전경련빌딩, 세종시 등에 영업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대출금리인하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구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