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제외 일제히 상승…미국·중국 지표 개선

입력 2012-11-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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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2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데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6.84포인트(1.05%) 상승한 9319.36으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6.87포인트(0.90%) 오른 773.88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1.59포인트(0.57%) 하락한 2018.7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61포인트(0.19%) 오른 7102.1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0.63포인트(0.28%) 상승한 2만1584.99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59포인트(0.56%) 오른 2976.8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4만1000건 감소한 41만건을 기록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한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49.5에서 오른 것이다.

아키오 마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수석 펀드 책임자는 “시장이 모멘텀을 얻었다”면서 “자민당이 다음 달 16일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엔 환율이 85엔대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시장 매출이 전체의 44%인 혼다가 2.2% 상승하고 닛산이 2.5% 올랐다.

샤프가 2.4% 올랐고 파이오니어는 2.6%, 어드밴스트가 3.6% 각각 뛰었다.

캐논은 2.5% 상승하고 토요타는 2.3% 올랐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는 3.6% 급등했다.

중국증시에서는 중국 명주 중 하나로 꼽히는 주구이주에 환경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경제지표가 개선된 영향으로 증시 하락폭은 제한됐다.

귀주마오타이지우가 2.6% 급락했고 주구이주는 이날 거래가 중단됐다.

핑안보험은 0.7% 하락했다.

퀴안 웨이하이 상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4분기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이는 주가의 급격한 하락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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