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한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4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49.5에서 오른 것이다.
수치는 또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넘겨 제조업 경기가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PMI 예비치는 HSBC의 설문조사가 85~90% 이뤄진 시점에서 발표된다.
HSBC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별도로 집계하는 PMI보다 중소기업의 현실을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증권의 장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PMI는 중국 경제가 앞서 실시했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분기 성장률이 8.4%로 전분기의 7.4%에서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회복이 추진력을 얻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회복 초기 단계이고 글로벌 경제성장세도 아직 불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