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 수요부진 리스크 ‘목표가 ↓’ - 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2-11-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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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카프로에 대해 수요 부진, 원가 부담, 공급 과잉의 3중고를 겪고 있다며 투자의견 ‘유지’를 제시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1만1300원으로 낮췄다.

오승규 연구원은 “2013년 신증설 공급 물량의 축소,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는 점, 최근 낙폭 과대로 투자매력이 높아진 점 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공급 과잉 이슈, 수요 부진, 원가 부담 증대 및 배당주로서의 투자매력도 약화 위험을 투자 판단시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카프로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증가에 따른 완만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원재료 벤젠(Benzene) 및 나프타(Naphtha)의 고가 투입에 따른 원가 부담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2013년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94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수익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시황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폴리아미드 섬유 및 타이어코드 등 다운스트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증설 공급 물량도 올해를 고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돼 완만한 수급에서 점차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전환될 것이라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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