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1일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체인 캔스타 블루에서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만족도 기업에 올랐다.
캔스타 블루는 자동차, 식품, 전자제품, 가구 등 생활 관련 분야별 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립한 업체다.
이번에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는 3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7500명의 호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7개 부문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별 1개부터 5개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현대차는 이 중 종합 만족도 부문과 신뢰도 부문, 가치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별 5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애프터서비스 부문에서는 도요타와 함께 별 5개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올리버 만 현대차 호주 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차가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에서 리딩 브랜드로 올라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호주 시장에서 전년 대비 5% 증가한 7만6036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로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8.3%를 기록해 포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