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전망치 상향 조정 종목에 관심 가져야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2-11-21 07:49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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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현재 시장상황에서는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하며, 최근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영성·조용현 연구원은 21일 “실적 시즌이 마무리 된 가운데 4분기 국내 기업 이익은 둔화된 글로벌 경기를 반영해 3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3차 양적완화(QE3) 시행 이후 재정절벽과 그리스 구제금융과 같은 외부 변수가 부각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순이익의 증가세를 전망한 기업들을 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코스피200종목 가운데 최근 1개월간 4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상승한 종목들을 분류해 본 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업종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라며 “단기 유망종목으로는 삼성전기, KT, 한국전력, 삼성SDI, 한세실업, 파라다이스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유망종목으로는 현대하이스코 및 삼성전자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