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하락…중동 긴장 완화

입력 2012-11-21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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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이 완화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3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53달러(2.8%) 내린 배럴당 86.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WTI는 올들어 12%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가 중재한 정전안에 합의했다고 아랍권 위성 방송 알 아라비야가 이날 보도했다.

아이만 타하 하마스 관리는 “카이로에서 오후 9시께 정전 합의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면서 “자정부터 발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정전을 위한 이집트의 중재 노력이 곧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면서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오늘(20일)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외교 소식통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노력 중이지만 언제 휴전 합의가 이뤄질지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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