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57) 한라그룹 회장과 이재성(60) 현대중공업 사장이 사돈이 된다.
19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의 딸 지연(30)씨가 이 사장의 아들과 내달 29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지연씨는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만도 영업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며 이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해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후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전문 경영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