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 대형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2% 정도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대형 가맹점과 일반 가맹점에 변경된 수수료율을 통지하기 시작했다.
이들 카드사는 현재 1.5~1.7% 수준인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2% 정도로 올리겠다는 뜻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도 이날부터 코스트코를 포함해 통신사, 항공사 등 대형가맹점에 수수료율 인상 방침을 통보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형가맹점에 오늘부터 내일까지 수수료율 인상 내용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도 "오늘 오후부터 대형가맹점 등에 인상된 수수료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카드사들은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에 따라 1000억원 이상 대형가맹점의 원가를 분석하고 적정 수수료율 산정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