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인수시 대한항공 테크센터와 KAI는 현대차와 기아차와 비슷한 형태로 경영할 것”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19일 부산시와 진행한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두 회사는 별개임을 강조했다.
지 사장은 “KAI와 부산 테크센터는 사업 특성상 다르다”라며 “KAI는 방산, 완제기 생산을 중심으로, 테크센터는 구조물, 복합재 생산을 비롯해 무인기 분야로 특성화 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AI를 인수하더라도 이에 맞게 투자를 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와 운영되는 방식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되며 이렇게 되면 두 회사의 경쟁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장 19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 '항공우주 비전 2020' 발표 및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내 상생협력단지 육성을 위한 부산시와의 MOU 체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