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권 단일후보 '문재인', 수순만 남았다"

입력 2012-11-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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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19일 “이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는 야권 단일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으로 정해지는 수순만 남았다고 보고 이에 맞는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정치 조작, 구태정치의 전문가들인 친노세력의 덫에 걸린 것을 알고 몽니를 부릴 것이고 문 후보는 통 큰 결단을 내릴 것을 이미 예고 했던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의 전원 사퇴는 어렵게 몰아넣은 안 후보를 노히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 게임 다 끝났다’, 어떤 양보를 해도 문 후보로 단일화 된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평했다.

이어 “등록전 단일화 하려면 22일에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있어야할텐데 결국 후보 등록 전까지 언론의 모든 지면들은 후보들의 검증은 하지 못하고 단일화쇼만 보도되는 전례없는 혼란만 야기시켜 국민 판단만 흐려놓는 악행이 전개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구태정치에 대응해 새 정치를 선도해나갈 박근혜 후보의 정권창출은 정치 교체이자 시대교체이며 리더십의 교체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후보는 분열과 대립 정치에서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저성장의 불안정 시대에서 활기찬 안정의시대로, 경직되고 부패한 하드파워리더십에서 섬세하고 깨끗한 소프트파워의 리더십으로의 교체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에 맞춘 우리 선대위의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약속, 준비된 여성대통령’, ‘책임있는 변화, 준비된 여성대통령’, ‘신나는 대한민국,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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