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kg 감량 투혼' 앤 해서웨이, 12월 두 편의 영화 동시개봉

입력 2012-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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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레미제라블', '원 데이'의 앤 해서웨이 스틸 컷)
할리우드 인기 여배우 앤 해서웨이의 극과 극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두 편이 12월 개봉된다.

앤 해서웨이의 영화 ‘레미제라블’과 ‘원 데이’ 두 편의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레미제라블’에서 비운의 여인 판틴을 연기하기위해 11kg의 체중 감량을 했다. “굶기에 가까운 다이어트를 했다”는 그는 하루에 소량의 오트밀 페이스트만 먹었다. 판틴은 딸의 양육비를 벌기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하는 가난한 노동자다.

또, 앤 해서웨이는 돈을 벌기위해 머리카락마저 팔아야 하는 판틴의 극한 상황을 표현하기위해 긴 머리 역시 잘라냈다. 최근 공개된 스틸 컷에서 짧은 머리를 한 그의 모습은 전작들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판틴이 되어있다.

반대로 러브스토리를 담은 ‘원 데이’에서는 앤 해서웨이의 아름다운 여성미를 감상 할 수 있다. 극중 앤 해서웨이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뚜렷한 주관을 가진 작가 지망생 엠마를 연기했다. 그는 엠마를 통해 러브스토리 속 사랑스러운 여성 캐릭터로 분했다.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스틸 컷에서 그녀는 단아하한 모습으로 ‘레미제라블’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그는 출연작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신비로운 모습의 하얀 여왕,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풋풋한 매력의 신입 에디터,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엉뚱하고 당찬 신세대 공주를 연기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최근 개봉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온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의상을 입은 캣 우먼을 연기해 섹시미를 한껏 과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연기변신으로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앤 해서웨이. 그녀의 기대되는 신작 ‘레미제라블’은 12월 중 개봉예정이고, ‘원 데이’는 12월 13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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