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이 주가절벽이 될까?-동양증권

입력 2012-11-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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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9일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위험수준이 재차 낮아지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성장 기대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주 국내 증시는 추가적인 하락 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전 주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 위기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자들과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번주에는 재정절벽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 수준 상승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경기 관련 지표와 중국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태풍 샌디의 영향으로 경제지표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보다는 최근 경기모멘텀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 중 하나가 중국 경기 모멘텀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 해 투자전략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올 4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 중 평균(2011년 이후) 대비 상대적으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이 낮은 정유, 조선, 항공, 지주회사 둥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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