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정준영, 알고 보니 숙소 최고 모범생?

입력 2012-11-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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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4'의 반항아 캐릭터 정준영이 알고 보니 숙소 최고 모범생으로 밝혀졌다.

18일 슈퍼스타K4 생방송 본선 진출자들을 총 관리하는 김석현 매니저는 “정준영은 TOP12 중 가장 모범적으로 합숙 생활을 한 참가자”라고 전했다. 김 매니저는 “정준영은 항상 약속 시간을 잘 지키고 다른 참가자들이나 제작진에 대한 배려심이 특히 많았다”며 정준영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방송에서 정준영은 반항아 이미지로 그려졌다. 합숙소 입소 당시 정준영은 “전자 담배가 필요할 것 같다", "여자를 못 만나니 작가 누나에게 마음을 줘야지”라고 말하는 등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 매니저는 정준영을 이번 시즌 생방송 진출자 중 가장 모범생으로 기억했다.

이어 김 매니저는 정준영이 방송에서 보여온 이미지와는 다른 면모를 발견한 일화도 함께 전했다. “하루는 숙소에 정준영만 남겨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스케줄을 다녀온 적이 있다. 혼자 남은 정준영이 숙소에서 금지돼 있는 술이나 담배, 인터넷을 몰래 할까 걱정이 됐는데 돌아와보니 혼자 분리수거와 청소, 빨래 같은 집안일을 하고 있더라”라며 정준영의 반전 모습을 설명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16일 슈퍼스타K4 생방송 6라운드 TOP3 공연에서 탈락했다. 23일 벌어지는 슈퍼스타K4 결승전에는 딕펑스와 로이킴이 우승을 놓고 겨룬다. 결승전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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