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3득점…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잡고 개막 후 4연승

입력 2012-11-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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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삼성화재가 ‘쿠바특급’ 레오의 33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8:30 25:22 25:20 25:21)의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18일 오후 대전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2-2013 V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오와 박철우가 51점을 합작하며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이 46점을 합작한 현대캐피탈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각각 3승씩을 거두며 공동 1위권에 올라있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로서는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원정팀 현대캐피탈이었다. 21-24로 물리던 현대캐피탈은 상대팀 공격범실과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듀스를 이어간 끝에 1세트를 30-28로 따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2세트 21-21 동점 상황에서 레오가 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25-22로 2세트를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레오가 무려 7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고비마다 블로킹 득점도 올리며 25-20으로 승리했고 4세트에서도 세트 막판 레오와 박철우의 공격이 터지며 25-21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의 레오가 33득점 공격성공률 60.38%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박철우는 50% 이하의 공격성공률에 그쳤지만 4세트 중요한 고비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18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가 28득점, 문성민이 18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선규와 윤봉우 등 센터진도 제 몫을 해주며 매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1라운드 한 경기씩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21일 오후 러시앤캐시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대한항공과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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