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특허 획득

입력 2012-11-16 10:39

시노펙스가 터치스크린 패널에 사용되는 2개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노펙스가 획득한 특허는 UV윈도우와 그 제조방법, 박막형 터치 필름 및 제조방법으로 터치스크린 모듈의 비용 및 제작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UV윈도우와 그 제조방법 기술은 기존에 ITO센서와 강화유리 또는 아크릴을 사용한 윈도우를 라미네이팅 하는 방식에서 ITO센서 위에 직접 UV레진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라미네이팅 공정과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다.

터치스크린 패널의 경우 윈도우와 라미네이팅 공정이 전체 원가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노펙스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획기적인 원가절감이 기대된다.

또△ 박막형 터치 필름 및 제조방법은 기존에 ITO 센서에 ACF(이방전도성필름)을 활용해 FPCB와 접합하는 방법에서 ACF및 FPCB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로 터치 필름을 슬림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가 절감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 되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이번에 특허를 획득하게 된 것은 터치스크린 관련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이번 특허를 융합 적용한다면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응한 터치스크린 패널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시리즈 및 노트2 제품의 시장판매 호조에 수혜를 받아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IT 관련 분야에서만 약 5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