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생활고 고백 "이자만 2억원"

입력 2012-11-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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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개그맨 이혁재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방송중단 이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방송 생활 등을 통해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현재 연 이자만 2억에 이를 정도로 사업 빚이 쌓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자를 갚지 못해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이르렀고 체중이 20kg이나 부는 등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고 그동안의 고통이 심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밝힌 그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0년 룸살롱 폭행사건에 연루돼 방송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2년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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