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생활고에 체중 20kg 늘어…자살 시도까지?

입력 2012-11-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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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제공
개그맨 이혁재가 부쩍 늘어난 체중으로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혁재는 최근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녹화에 출연해 20kg이 증가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생활 등을 통해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연 이자만 2억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체중 증가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자를 갚지 못해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이르렀고 체중이 20kg이나 부는 등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며 “나를 집어 삼킬 듯 한 파도를 보고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강해져 포기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또 “마침 그 날이 15년 전 대학시절 미팅 자리에서 아내와 처음 만난 날이었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혁재가 출연해 사업 실패로 인한 상처를 털어 놓는 방송은 17일 오후 11시 MBN을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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