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대형마트 26만원 VS 전통시장 21만원’

입력 2012-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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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17% 가량 더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4인 가족 기준 김장 구입비용 조사결과 대형유통업체는 26만2607원, 전통시장은 21만9000원으로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4만4000원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aT가 전국 17개 지역, 37개소(전통시장 12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배추, 무 등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보다 고춧가루·굴·새우젓 등은 가격이 하락했지만 배추·무·대파 등은 가격이 올라 김장 주재료인 배추·무 가격이 올해 김장 구입비용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aT 관계자는 “태풍·우천 등으로 정식이 늦어진 가을 배추·무가 11월 하순경부터는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월 상순 김장 예상비용은 현재보다 다소 낮은 19만∼20만원(전통시장 기준) 선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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