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절벽 우려와 중동리스크 부각 등으로 186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코스피가 마감직전에 1870선을 회복했다. 외인의 ‘팔자‘와 개인과 기관의 ‘사자’가 팽팽히 맞섰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32포인트(1.23%) 하락한 1870.7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총 2618억원 가량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 1877억원가량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4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29억원 매도 우위로 도합 12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 주가는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음식료업이 2.17%, 의료정밀이 6.29%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은 각각 0.56%, 0.5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15위까지 중에서 삼성생명과 한국전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77% 하락했고, 현대차와 포스코의 하락율은 각각 2.31%, 2.15%에 달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23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12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