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기공식

대우건설은 15일 ‘스타레이크 시티(옛 떠이호떠이 신도시)’ 개발 사업의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 5km 지점의 서호(西湖) 지역에 207.6ha(207만6000㎡, 63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 및 업무용지, 정부 기관 부지, 주거용지 개발 및 주택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5억 2800만 달러이며, 1단계 사업비만 10억 68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베트남 황 쭝 하이 (Hoang Trung Hai)부수상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주베트남 하찬호대사, 서종욱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하노이 THT 법인이 개발 주체로 참여한다”며“국내 최초로 민간 주도 한국형 신도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사업은 지난 1996년 최초 사업에 대한 제안이 이뤄진 이후 IMF 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돼 오다 지난 2006년 베트남 투자기획부의 투자허가 승인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난 2007년 12월 하노이 시의 마스터플랜 승인, 2012년 기공식으로 1단계 사업이 시작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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