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2013년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연구원은 “개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1조25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0% 신장된 2412억원에 달해 영업이익률은 19% 선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탈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잔재(residue) 처리능력 확대로 원가부담이 줄어들어 마진 개선효과가 커져 2013년에도 호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또한 내년 2월 증설효과에 힘입어 동(Cu) 생산능력이 5만톤으로 배증하며, 주력제품인 은 생산능력도 2000톤에서 40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 개별 기준 201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5조950억원, 96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