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찍으면 냉장고가 안다”LG전자, ‘스마트 디오스 V9100’ 출시

입력 2012-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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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스마트가전 시장 주도권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가 14일 출시한 ‘스마트 디오스 V9100’(모델명 R-U913SBRD)은 스마트 스캐닝, 헬스 매니저 등 첨단 스마트 기능을 상용화한 냉장고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LG스마트 냉장고’로 영수증을 찍으면 구입식품 목록을 자동 인식해 냉장고에 저장된 식품보관 목록으로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사용자가 냉장고 전면에 위치한 LCD 화면에서 손으로 일일이 식품을 선택,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가족 신상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가 개인별 나이·키·몸무게 등 기본정보와 고혈압·당뇨 등 특이사항을 입력하면 일별, 주별 건강 식단 및 조리법까지 맞춤 제안해준다.

기존 모델인 ‘스마트 디오스’대비 사용 편의성도 대폭 향상했다. 무선인터넷(와이파이)에 실시간 연동되어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및 PC뿐 아니라 냉장고 LCD 화면에서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생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이밖에 디오스 스마트 V9100은 △홈플러스와 제휴해 냉장고 LCD 화면에서 필요한 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심야시간 및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절전모드로 전환해 전기료를 절감해주는 ‘스마트 절전’ 등 기존 스마트 디오스' 냉장고의 주요 기능도 모두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479만원이다. LG전자는 수도권 지역 백화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여 국내 프리미엄 가전시장 고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윤경석 냉장고 연구소장은 “용량·수납편의성·스마트기능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혁신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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