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사흘 연속 하락 마감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58포인트(0.24%) 오른 1894.2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데도 불구,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소식에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90포인트(0.46%) 내린 12.756.1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5.50포인트(0.4%) 하락한 1.374.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7포인트(0.7%) 떨어진 2.883.89를 각각 기록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43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7억원, 비차익거래 46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63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은행, 증권,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0.44%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 NHN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LG화학,한국전력, SK텔레콤은 소폭 하락 중이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55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27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