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4분기 실적 소폭 개선될 듯-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4일 태광에 대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및 안정화는 신설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태광은 3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 934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순이익 7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

염동은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으로 성과급 22억원과 공장이전 비용 10억원이 발생했고 원화강세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1~1.5%포인트 하락했다고 판단된다"며 "단납기 물량감소 등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염 연구원은 "부진한 3분기 실적에 태광의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약 20% 하락했다"며 "4분기 실적은 소폭 개선이 예상되며 본격적인 개선은 내년도부터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태광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08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영업이익률 1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익성은 3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고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및 안정화는 신설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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