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IT산업, 수급 개선에 따라 ‘비중확대’-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4일 반도체·IT산업에 대해 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해 수급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업종 내 추천주로 꼽았다.

이승우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컴퓨터의 출하량 규모를 앞선 지 불과 1년 만에 컴퓨터의 두 배인 6억7000만대 규모 급성장했다”며 “내년에도 반도체·IT산업은 컴퓨터나 텔레비전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후발업체들의 성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보다 35% 늘어난 9억대 규모, 태블릿은 올해 1억2000만대에서 71% 증가한 2억1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대용량 임시기억장치(DRAM) 관련 업체가 무더기로 상장 폐지하면서 공급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부품과 세트의 시너지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전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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