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6000억원 이상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54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만약 경쟁 완화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6000
억원 이상의 이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롱텀에볼류션(LTE) 가입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상승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비중은 올해 42.1%에서 내년 71.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요금규제 압력과 가입자 확보 경쟁이 지속될 경우 실적부진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한국전력공사의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적 위험 요인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