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지진 피해가 극심한 과테말라 지역에 긴급구호 활동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테말라는 지난 7일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사망 및 실종자 74명, 이재민 7514명이 발생했으며 이어 11일에 발생한 규모 6.2의 여진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과테말라 지부(지부장 박성락)를 중심으로 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 8일 1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피해지역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과테말라 박성락 지부장은 “현재 지진으로 인한 가옥 피해가 심해 이재민들이 머물 수 있는 쉘터와 식수 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굿네이버스가 빠른 대처로 산 안토니오 지역에서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과테말라 국가재난대책본부(CONRED, National Coordinator for Disaster Reduction) 및 긴급구호센터(EOC, Emergency Operations Center)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산 마르코스(San Macros) 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산 안토니오(San Antonio) 지역의 부시장과 함께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원 방향을 논의했으며 약 5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체결한 ‘인도적 지원분야 민관협력사업’에 따라 초동자금 일부를 지원받아 긴급구호 활동과 재건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