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펀드, 7시간 만에 48억원 돌파

입력 2012-11-13 18:10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대선자금 펀드인 ‘안철수 국민펀드’가 출시 7시간 만에 48억원을 돌파했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현재 안철수 국민펀드는 모금액 48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는 4632명이며 1인당 금액은 평균 약 105만원이다. 이날 오전 10시 출시한 안철수 국민펀드는 낮 12시께 모금액 20억3097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펀드의 총 모금 목표액은 280억원이며 금리는 연 3.09%이다. 최소 1만원부터 시작해 상한액은 제한이 없으며, 모금 기간은 목표액을 달성할 때까지다.

투자금 상환일은 12월19일 대선 이후 70일 이내 선거 비용이 보전되는 선거법에 따라 내년 2월27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안 후보가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된다.

안철수 국민펀드 조성은 야권후보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며, 안 후보가 상환을 보증한다고 캠프 측은 밝혔다.